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레이리게일리아 버스 레이버스 (문단 편집) == 황제의 직위에 오른 이유 == 레이리게일리아 버스 레이버스가 황제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알드노아]]가 그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태생적으로 정치나 행정과는 거리가 먼 과학자였지만, 청년시절 레이리게일리아가 지구인 최초로 알드노아에 접촉하여 각성시킨 후 그의 [[DNA]]에 알드노아를 조작할 수 있는 유일한 권리가 새겨 넣어졌기에 자연히 대표가 되어버렸다. 화성에 급격하게 계급제 사회로 변한 것은 이러한 체계 때문으로 보인다. 알드노아로 인해 절대적인 힘을 얻게 된 그가 황제가 되고 그에게 힘을 허락받은 자들이 귀족이 되는 것. 알드노아를 조작하는 권리는 DNA에 새겨진 것이기 때문에 후손에게 전달되며, 즉 [[아세일럼 버스 앨루시아]] 또한 알드노아를 조작할 수 있는 선천적인 권리를 가지고 있다. 아세일럼 공주의 사망 소식에 궤도기사를 중심으로 화성기사들이 냅다 전쟁을 선포하고도 별탈이 없는 이유는, 황제의 나이가 나이인 만큼 후사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알드노아의 권한을 내려줄 귀한 분이 비명횡사했(다고 알려졌)기 때문인 듯하다. 그리고 [[http://blog.naver.com/bang9308/220379624184|BD 8권의 특전 소설]]에서 그가 황제가 되길 선택한 진짜 이유와 이 사람의 기구한 사연이 밝혀진다. ~~이런 건 좀 본편에서 설명해주면 안되나?~~ 제 1차 화성 조사단이었던 레이리게일리아 박사는 알드노아를 발견하고 기동권을 얻었다. 지구 측에는 대외적으로 그 힘을 독점하고 화성을 지배했다고 알려져 있으나, '''진실은 다르다.''' 알드노아를 독점하려 했던 것은 지구인이었다. 알드노아의 기동권은 레이리게일리아 박사와 그 자손만이 계승하고, 그 계승자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자만이 한정적으로 양도받는 것이 가능한데, 역시 지구 측에는 그 시스템에 의해 레이리게일리아 박사는 큰 권력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고 알려져 있으나 그 권력을 손에 넣으려 한 것은 사실 지구인들. 그들은 박사를 손에 넣는 자야말로 힘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해 레이리게일리아를 두고 쟁탈전을 벌였다. 꼭 충성을 맹세하여 자기 스스로 기동권을 얻지 않아도, 그를 자기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다면 같은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 무렵은 아직 지구연합은 없고, 국제연합에 의해 조직된 기관에 의해 화성 개발이 되고 있었다. 아직 냉전도 막 끝난 직후여서, 각국의 관계는 그다지 친밀하지는 않았다.[* 세계 각국이 굳건히 단결한 것은 화성이라는 공통의 적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전에는 서로 핵병기를 겨누고 노려보고 있었던 나라들이니, 자국의 이익을 위해 행동했다 해도 이상하지는 않다.] 레이리게일리아의 곁으로는 지구의 각국에서 가지각색의 사람들이 찾아왔다. 처음에는 평화적인 대화부터 시작해 이권으로 유혹하기, 효과가 없으면 폭력으로 협박하고 모략으로 강제. 그리고 납치까지, 때로는 목숨을 잃을 뻔한 일도 겪는 등 레이리게일리아는 다양한 힘에 농락당하게 된다. ~~에너지 하나 잘못 건드렸다가 이 무슨 생고생...다른 사람이 먼저 접촉할 때까지 좀 기다리지~~ 마침내 레이리게일리아 박사를 위험으로부터 지킨다는 명목으로[* 레이리게일리아가 죽으면 큰일이니까. 알드노아를 채굴해도 두 번 다시 기동할 수 없을지도 몰랐다. 알드노아의 원리에 대해서는 누구도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으니, 레이리게일리아의 혈통이 끊어진 후 다음 기동권을 얻을 수 있는지도 알 수 없었던 것이다.] 국제연합에 의해 설립된 연구기관이 박사와 그 가족을 보호했지만 그건 표면상의 이야기로, 실제로는 반쯤 구속되어 연금되어 있는 거나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박사는 자유를 빼앗기면서도 본래의 일인 고대 유적이나 고대분자의 연구를 계속했다. 화성의 고대인은 화성을 '버스', 그 힘을 '알드노아'라고 부르고 있었다는 걸 해독한 것도 박사였다. 그리고 어느 시기, 화성의 고대유적에서 발굴된 유물에 지구의 고대문명과 유사한 공통점을 발견했다. 연대 측정에 의하면, 화성의 고대문명은 인류의 역사보다도 훨씬 오래되었다고 여겨졌으며 만약 그것이 같은 것이라면 지구의 문명은 화성이 기원이라는 것이 되고 뿐만 아니라 지구인류는 고대 화성인의 후예라는 가능성마저 생각할 수 있는 것이었다. 레이리게일리아 박사는 논문에서 그 가능성을 발표했고, 그것은 당시의 화성에 사는 식민[* 植民. 본국과는 다른 차별적 지배를 받고 있는 지역에 자국민이 영주할 목적으로 이주하여 경제적으로 개척하며 활동하는 일. 또는 그 이주민]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부르고, 많은 찬동을 얻는다. 이상한 일이 아닌 것이, 당시의 화성 식민들은 [[골드 러시]] 시대처럼, 클로렐라와 크릴을 유일한 양식으로 삼으며 화성의 황량한 붉은 대지에서 귀중한 알드노아를 채굴한다는 가혹한 노동에 종사하고 있었다. 그 혹독한 환경에서 괴로운 생활을 계속하는 그들에게 있어, 자신들이 사는 땅이 어떠한 우위성을 가진다는 것은 큰 위안이자 기분 좋은 일이었을 것이다. 매일의 괴로운 생활에서 눈을 돌리기 위해 애국심과 닮은, 그러나 마약 같은 중독성을 가지는 집단적 인지부조화, 즉 [[선민의식]]이 싹트기 시작한 것이다. 화성의 사람들은 차츰 화성이야말로 인류의 성지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마침내 알드노아의 기동권을 계승한 레이리게일리아 박사야말로 정당한 인류의 지배자가 아니냐는 사람까지 나타났다. 그 시대는 아직 우주에 올라가는 것만으로도 경이적인 것이었는데 그것이 화성이라는 다른 행성이고, 최첨단 과학과 초과학에 의해 만들어진 콜로니에 살며, 신의 힘이라고도 할 수 있는 알드노아를 조종하는 정도가 되면, 그들에게 엘리트 의식이 싹트는 것도 이상하지는 않은 상황. 지구의 대부분의 나라는 아직 산업혁명보다 조금 나은 정도의 뒤처진 문명 속에서 생활하고 있었고 나라에 따라서는 그 이하였으니, 우주에 나가 생활하는 자신들을 특별하고 선택받은 존재라고 생각해도 이상하지는 않은 것이다. 게다가 지구 인류를 아득히 뛰어넘는 초과학을 눈앞에 보고 그것을 손에 넣은 사람들이므로... 화성의 사람들 사이에는 레이리게일리아 박사를 신격화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그것은 어느샌가 크게 퍼져 많은 사람들이 찬동한다. 차츰 선민의식이 커지고, 힘을 가져온 레이리게일리아 박사를 왕이나 신처럼 숭상하게 되었으나, 화성이 독립하면 지구는 알드노아와 화성 이민으로 이루어지는 다양한 은혜를 받을 수 없게 되어버리므로 당시 지구로서는 화성의 독립을 피해야 했다. 그래서 기관은 알드노아의 관리를 장악하기 위해 화성에 주둔하는 군을 통해 레이리게일리아 박사의 가족을 구속했으나, 그게 계기가 되어 레이리게일리아 박사를 신봉하는 사람들은 기관에 반기를 들어 폭동을 일으킨다. 그리하여 화성의 사람들에 의해 레이리게일리아 박사와 그의 아들 길젤리아는 구출되지만, 불행히도 그의 아내는 전투에 휘말려 죽고 만다.[* 정확히 말하면, 지구 측 경비병이 카타프락토스에다 쏜 로켓탄이 근처에서 터지는 바람에 탄두의 충격파와 폭압에 휘말려 끔살.](그의 손녀들인 공주 자매에게 할머니가 없는 것이 이 때문이었다) 그리고 박사는 슬픔에 잠기고 지구를 미워하게 된다. '그날부터 사람이 변한 것 같았다'고 묘사된다. 지구인에게 분노를 드러내며, 화성의 식민들과 손을 잡는다. 지도자를 원하고 있었던 화성의 사람들은 흔쾌히 레이리게일리아 박사를 국왕으로 맞이했고, 그리하여 버스 제국이 수립된 것이다. 초대 버스 제국 황제를 칭하고 지구와의 국교를 단절한 레이리게일리아는 지구에 대한 복수에 집착하고 군사력의 확대에 힘을 쏟았다. 그리고 가진 국력 모두를 과학력과 공업력 발전에 쏟음으로써 국민의 생활수준은 필요최소한으로 억제했다. 지구에 쳐들어갈 병력을 증강하기 위해서, 그리고 국민의 지구에 대한 적대의식을 키우기 위해서. 넉넉한 생활을 보내고 있는 사람은 장난으로 다른 사람을 미워하지는 않고, 가난하면 설령 불합리하더라도 부유한 자를 미워하려 하는 사람은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제국 수립으로부터 14년 후, 화성 개발 제일 초기부터 해왔던 가혹한 생활이 쌓여온 결과 레이리게일리아는 병으로 쓰러지고 만다. 알드노아의 힘을 주춧돌로 삼아 통치하는 버스 제국에 있어, 게승자인 황제의 부재는 무엇보다 더한 중대한 문제였으므로 길젤리아가 급거 황제의 자리를 물려받게 되었다. 길젤리아는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결혼과 함께 황제를 계승하고, 황비가 회임함으로써 계승자도 준비되자 마침내 지구와의 전쟁을 결의하게 된 것이었다. ...결국은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 '''나의 지구''' 운운하는 침략자 같은 말을 하기도 했지만, 그럴 만한 기구한 사연이 있었던 셈이다. 그래도 본편의 시점에선 아세일럼이 암살당했다고 하자 작중 상황이 이상하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휴전 선언과 동시에 조사단을 파견하려고 했으며 2쿨에서도 슬레인과 아세일럼의 행보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조사를 위해 클란카인을 파견했다. 노환과 중병으로 정신이 오락가락하면서 자츠바움에게 속는 등 행보 또한 오락가락했지만 도가 지나치게 막나가는 사람은 아니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